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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일을 버려라!_제이슨 프라이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우리나라 직장 문화와 비교해보자!

by finplhouse 2023. 8. 4.

 나만의 책 리뷰: 일을 버려라!_제이슨 프라이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 책을 보고 주관적인 생각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저자 및 책 소개, 그리고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저자 소개

제이슨 프라이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지음
제이슨 프라이드는 베이스캠프의 공동 창업자이다. 책 제목처럼 일을 최대한 버리고 효율을 얻는 것을 집중한다. 그만큼 일하는 시간에 집중하자는 뜻인 것 같다. 괴짜 CEO 같지만, 책을 읽으면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다.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도 베이스캠프 공동 창업자인데, 정보가 없어 소개는 생략하겠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도서책만 읽다가, 전자책의 휴대 편의성을 느낀 이후로 때에 따라 도서책, 전자책 선택하여 독서를 한다. 『일을 버려라!』는 지난 7월 서울 갔다 오면서 KTX 기차 안에서 전자책으로 읽었던 책이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부산창업포털에서 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컨설팅을 해주었던 멘토가 추천을 해줬던 책 중 하나였다. 기차에서 생각나서 읽게 되었다.
 

인상 깊었던 구절

〈시작은 쉽지만 지속은 어렵다〉

기업가들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많은 생각과 많은 도전과 많은 실행과 동시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밤낮 가릴 것 없이 일하고 집중하면서, 그 사업에 큰 애정을 가지고 준비한다. 완전 전력질주를 하듯 창업을 한다. 창업을 하고 나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그때부터 시작이 되는 것이다. 시작하고 나면 시간이 흐를수록 일은 더 어려워지지 결국 쉬워지지 않는다. 가장 쉬운 날은 창업한 첫날이다.

궁극적으로 창업하는 것은 쉽지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어렵다. 공연이 오랫동안 계속되게 하는 일은 무대에 처음 서는 날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다. 창업을 시작한 첫날에는 세상의 모든 스타트업이 영업 중이다. 하지만 1,000일째 되는 날은 아주 일부의 기업만 영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더 어려운 일들에 쉽게 지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속도를 찾아 그 속도에 맞춰 움직여라! 

 

 

나의 생각

요즘 부쩍 직장 문화에 대해 생각이 많다.
주관적 생각이지만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 문화는 정말 볼 품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13년째 근무 중이며, 일개의 직원이지만 본사 매뉴얼 체계와 본사에서의 일방적인 업무지시, 본사 관리자의 사고방식 등에서 나의 일관된 생각은 현재까지 변함이 없는 상태다. 그래도 '내 생각이 너무 부정적인가?'라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하곤 하나,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베이스캠프에서는 구성원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그로 인해 조직의 문화도 형성되고, 그러면서 구성원 상호간 문화도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것 같았다. 직접 베이스캠프에 가서 느낀 것은 아니지만 글로 충분히 표현이 될 정도 일이 효과적이고 극대화되도록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느낀다.

시작은 쉽지만 지속은 어렵다.
회사가 커질수록 관리는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고 몸소 느낀 바도 있다. 그래서 저자가 '시작은 쉽지만 지속은 어렵다'라는 말에 공감되었다. 지속에 따라 회사도 커지고, 상황도 변하니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생각하면서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창업팀 없이 혼자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창업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이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를 때도 많다. 생활하는 내내 온통 창업 생각뿐이다. 생각나면 메모하고, 정리하고, 필요한 부분은 체크하고 또 체크를 한다. 말 그대로 사업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시작과 동시에 더 큰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과 그것을 해결하면서 나가려는 생각이 걱정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아주 기대가 되고 설렌다!

 

마치며,

지금 하고 있는 블로거나 공부, 창업, 일, 운동 등 다양하고 모든 계획의 시작은 쉽다. 하지만 꾸준히 하는 것이 대단한 것이다. 나는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지속은 누구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2023년 8월인데, 23년 횡령사건이 지속 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드, 지역농협, 우리은행, 최근 경남은행까지...
전부 대기업이고, 상장까지도 한 기업들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까? 매우 안타깝고, 후진국 내부통제 제도가 창피스러울 정도다. 
책 리뷰를 하면서 금주 이슈였던 횡령사건이 떠올라 글을 적었는데, 이러한 내용만 봐도 '지속'에 비하면 '시작'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