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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부의 추월차선_엠제이 드마코|자수성가 하려면 이렇게 해라

by finplhouse 2023. 8. 5.

저자 및 책 소개

엠제이 드마코
자수성가한 중 존경하는 인물이다. 30대에 자수성가한 사업가이며 발명가다. 어릴 적 람보르기니에서 내리는 젊은 청년을 보고 '나도 젊은 나이에 람보르기니의 주인이 되겠다'라고 결심했고, 그것을 이루는 과정들을 책에서 볼 수 있었다. 보통 길 가다가 좋은 차, 좋은 건물을 보면 부러운 척하며 지나가지만, 그의 결심은 마치 목표처럼 설정하고 목표를 이루는 것이 인상 깊었다. 책 한 권에 과정을 다 담을 수 없지만, 제목처럼 추월해서 부를 얻을 수 있도록 충분한 인사이트가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나는 노후준비를 30대 중반부터 관심을 두고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다. 평생 직장인으로 40대, 50대, 60대까지 연금을 납입하면서, 추가로 개인퇴직연금(IRP)도 납입하면 60대가 되면 月 500만 원 이상은 받지 않을까, 그리고 月 500만 원 정도면 충분히 놀면서 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다. 책을 잠깐 구경 삼아 조금 훓터보는데 '60대 되어 연금 받으면서 살면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떠올리게 했다. 도전과 성취로 인해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부분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 호기심에 책을 끝까지 읽게 되었다.  
 

인상 깊었던 구절

〈사업 계획이 아닌 실행으로 자금 지원을 받아라〉

저자는 한화로 100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회사를 차렸다고 한다. 당시 투자자는 물론이고, 주변에서 아무런 도움도 없었다고 한다. 만약 저자가 95페이지짜리 사업계획서를 만들기 위해 100시간을 낭비한다고 해도, 그동안의 증명된 경력도 없고, 숙련된 사업가도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사업계획서를 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사업계획서를 만들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사업을 키워 나가는 것에 집중을 하였다. 그러니 투자자들이 먼저 연락이 오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종이에 적는 사업계획서 대신 직접 실행을 하여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투자자에게 보여줬던 것이다.

 

나는 아직 시작은 안 했지만, 그전까지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만들지 종종 고민했던 것 같다. 구절 처음 들어가면서 나와 비슷한 상황이라 가슴에 와닿았다. 나도 계획보다도 실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도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계획이 있어야 실행을 할 수 있고, 계획이 있어야 그다음을 계획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계획은 거창한 계획보다는 실행을 통해 그 이상의 효과를 얻으라는 것이다. 

 

나의 생각

내가 부를 이루기 위한 차선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직장인으로 직장에서 국민연금 납입하고, 연말정산 혜택을 위해 연간 700만 원씩 개인연금(연금저축), 퇴직연금(IRP) 납입하면서 노후준비하면 '나의 노후는 풍족하게 살겠다'라고 생각했었다. 이런 생각을 싹 없애게 해 준 책이라고 할까...
저자는 부를 이루기 위한 길을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나누었다. 어떤 차선을 선택하냐에 따라 부자가 되는 속도가 달라진다. 물론 어느 차선이냐에 따라 위험도 다를 것이다. 인도에서는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고, 서행차선에서는 추월차선 보다 사고 날 확률이 낮을 것이다. 추월차선은 여러 차량이 서로 추월하려다 보니 사고 날 확률이 높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어느 차선을 선택할 것인가?' 어떠한 길을 가더라도 빨리 가고 싶을 것이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10시간 안에 꼭 가야만 했을 때, 나는 10시간째 도착하는 것보다 최대한 빠르게 가서 쉬거나, 다른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노동은 자유의 대가라고 한다. 젊을 때 노동을 많이 하면 부는 그만큼 축적되어 부자가 빨리되고 그만큼 자유도 빨리 올 것이란 얘기다. 일론머스크는 1주일에 100시간식 일하라고 한다. 보통 직장인이 하루 8시간씩 5일 동안. 1주일에 40~48시간씩 일하니깐, 거의 2배 이상 일을 하라는 말이다. 그래야 더 빠른 부를 가질 수 있다!
 
규모가 바로 영향력이다!
책에서는 '규모의 계명'을 충족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6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으면 한계가 있는 사업으로 사업의 지속성을 의심할 필요성이 있다. 6가지 질문이 당연한 질문일 수 있지만, 명확하게 정해놓은 질문으로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참고 가능한 질문으로 생각한다.
영향력은 Needs 라고 해석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우리 집 근처에 고깃집이 하나 있었다. 그 고깃집이 생길 때만 해도 주변에 괜찮은 고깃집이 없었고, 상품이 좋은 고기와 최상의 서비스로 인해 사람들은 많이 찾게 되었고 한동안 장사가 잘 되었다. 그 이후에는 고퀄리티 고깃집이 하나 둘 생기면서 그 고깃집의 독점 상태는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규모 이야기 하면서 왠 고깃집 이야기냐 할 수 있겠지만, 고깃집은 점심 보다 저녁식사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리고 테이블 수, 저녁시간대가 정해져 있어 규모도 한정적이다. 동네에 있는 고깃집이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줄 수 없지만, 전국에 걸쳐 수백 개를 가지고 있다면 가능할 것이다. (프랜차이즈) 

 

마치며,

이 책을 보면서 나의 방향도 조금씩 틀어지는 것 같다. 50세까지만 직장인으로 살면서 노후에는 기술자의 길로 살아가자는 생각도 달라졌다. 항상 이상적인 방법, 이상적인 생각을 하려고 하는데, 이상적인 실행을 통해 나의 일을 찾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발명가라 함은 어떠한 직업이 아니라, 직장인도, 학생도, 공무원도, 주부도 발명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없던 상태에서 새로운 방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발명가. 꿈은 현실로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