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겨냥한 계좌 지급정지 신종 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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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다양한 금융사기 방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간편해지는 금융서비스의 취약한 점을 이용하여 피싱 방법도 지능화·고도화가 되고,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규정이 생기면서 그 규정에 대한 악용을 하는 피싱 방법이 지속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IT보안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금융사기에 대한 기술도 발전하는데, 사용자가 발전을 하지 않으면 금융사기를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피싱에 대한 방법 또한 알아두실 필요성이 있습니다.
 
2023.09.19 - [Finance] - [경제금융용어] 가상통화, 가상통화공개(ICO), 간접금융/직접금융 풀이

[경제금융용어] 가상통화, 가상통화공개(ICO), 간접금융/직접금융 풀이

 
 

 

'지급 정지'에 대한 규정

지급 정지는 본인이 직접 자신의 계좌에 대해 지급 정지 신청을 할 수 있고, 타인이 사기계좌로 신고하면서 지급 정지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말하는 지급정지는 타인이 지급 정지 요청을 하는 사례입니다.
타인이 사기계좌로 신고하면서 지급 정지 요청을 하면 사기이용계좌를 해제되는데만 수개월이 걸려 계좌를 풀어주는 대신에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그 금전을 이체해 주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신종 '지급 정지' 악용 사례

소상공인 C는 평소에 영업을 위해 공개되었던 계좌번호에 의문의 돈 20만 원가량의 소액이 송금됩니다. 해당 계좌에는 텔레그램 아이디로 추정되는 입금자명으로 입금되었고, 입금 후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은행으로부터 자신의 계좌가 지급 정지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20만원을 송금하고 신고를 한 B도 계좌를 도용당한 피해자입니다. 피싱범 A가 B의 계좌를 이용해 C에게 20만 원을 송금하고, B는 부당하게 돈이 빠져나가 신고를 한 상황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신문

 
영업을 위해 해당 계좌를 빨리 풀어야 하는 소상공인의 특성을 이용하여 피싱하는 방법입니다. 피싱범은 C에게 고액의 금전을 요구하고 C는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보낼 수밖에 없어 피싱범에게 고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마치 메일로 피싱하여 컴퓨터를 사용 못하게 만들어 컴퓨터를 풀어주는 대신 돈을 요구하는 방식인 랜섬웨어를 연상케하는 방법입니다.
 

 

지급 정지로 금품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방법으로 '통장 협박 사기'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지급 정지 요청 건수는 45,321건이지만, 2022년 1~9월까지만 지급 정지 요청 건수는 41,414건이라고 합니다. 4분기를 포함한다면 급증가된 수치로 추정됩니다. (사기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마치며,

요즘에는 현금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식당, 카페 등 매장의 계산대에서 흔하게 소상공인의 계좌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노출된 계좌들은 쉽게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악용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러한 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자금이 이체되면 사용하지 말고, 먼저 신고부터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9.04 - [Finance] - 보이스피싱 신고로 빠르게 대처하세요! (보이스피싱 피해 시 신속한 신고)

보이스피싱 신고로 빠르게 대처하세요! (보이스피싱 피해 시 신속한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