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700선」을 봤는데 너무 생소한 단어가 많았습니다. 하루라도 빠르게 금융문맹에서 탈출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으나 쉽게 잘 외워지지가 않았고, 제가 겪었던 경험처럼 공부하다가 그만두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포스팅으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경제금융용어 700선」을 직접 확인하실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한국은행에서는 그동안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국민들을 위해 경제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정리된 「경제금융용어 700선」가 발간되었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2023년 2월에 추가 발간하였습니다.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한국은행 경제교육실장은 한국은행 주요 업무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전문 용어들과 경제금융 흐름을 이해를 돕는 경제금융 용어들로 정리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용어에 대한 해설은 사례 등을 담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일반인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경제금융을 이해하는데 용어부터 정리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부터 공부하고 자녀에게도 경제금융에 대한 지식을 설명하기 위해 포스팅을 하면서 경제금융 용어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퍼오는 과정에서 조금 더 쉽게 이해되려고 단어를 변경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소 이해되지 않거나 수정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feedback 부탁드립니다.
가동률
가동률은 생산실적÷생산능력×100으로 백분율로 계산한 수치입니다. 생산능력 및 가동률은 288개 품목을 생산하는 사업체를 표본 하여 산출하며 생산설비가 어느 정도 이용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생산능력은 사업체가 설비, 인력, 조업시간 등 조업환경에서 생산할 때 최대 생산 가능한 양(적정한 생산능력)을 의미합니다.
광업제조업조사 결과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 2021년 1년간 기간을 조사하여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및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합니다. 사업체 수, 종사자 수, 출하액, 부가가치 등 여러 자료들을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광공업생산 동향은 매월 통계청이 발표합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제조업체의 생산설비 이용도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에 가동률지수를 곱하여 산출하게 됩니다.
가변예치의무제도(VDR)
가변예치의무제도는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 자금에 대해 일정 비율로 한국은행 또는 외국환평형기금에 예치를 의무하는 제도이며 이로 인해 국경 간 자본 유출입의 규모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는 수단입니다.
가변이라는 말은 성질이 바뀌거나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며, 외국환평형기금은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조정하는 자금을 '외국환평형기금'이라고 합니다.
최근 기사 중 역대급 세수펑크로 외국환평형기금을 끌어 쓴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세수 부족에 대한 대응을 외평기금으로 사용하면 빚을 내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불안정한 외환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악순환이 악순환을 일으키는 이 상황 많이 우려되네요.
2023.08.26 - [Book review] -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_최용식｜위기를 기회로?
가산금리는 기준금리에 신용, 담보 등의 차별성에 따라 가산하여 덧붙이는 금리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은행이 대출을 실행할 때 신용과 담보로 종류가 나눌 수 있고, 신용대출이라면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담보대출이라면 담보물의 가치에 따라 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조달금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정하면 각 은행사별로 조달하는 금리도 달라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8개의 은행(기업, 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한국씨티, SC제일)에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코픽스(COFIX) 금리를 통상 조달금리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각 성격이 다른 '경제금융용어'였는데, 저부터 이해를 하고 포스팅을 하느라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글로 표현을 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려운 용어나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다면 언제든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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