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책 리뷰: 사장학개론_김승호
※ 책을 보고 주관적인 생각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저자 및 책 소개, 그리고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저자 및 책 소개
김승호
김승호 저자의 두 번째 Book review. 『돈의 속성』을 너무 감명 받아 이후에 출간된 『사장학개론』을 보게 되었다. 사장학개론은 제목 그대로 사업을 하는 사장들을 위한 책이었다. 한국사장학교 〈사장학 수업〉에서 7년간 제자들과 함께 공통적인 어려움에 대한 그의 생각을 정리하여 책으로 출판을 결정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사장 또는 사장을 꿈꾸고 있다면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나 또한 언젠가 사장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나의 직업을 찾고 있다. 『돈의 속성』에서 돈에 대한 저자만의 일관된 생각이 남달랐던 부분에서 인상 깊었지만,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어 보려고 저자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인상 깊었던 구절
〈내 경쟁자 100% 이기는 법〉
저자는 어떤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이미 상위 10%에 해당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항상 내일로 미루는 경향이 있기에 꾸준히 하는 것은 결국 큰 성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끈기와 기개만 있으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100% 공감한다.
자신이 하려고 하는 그 일은 당장 오늘부터 하라. 내일로 미루게 되면 지속 내일로 미루게 된다. 꾸준히 하는 버릇이 있다면 이미 상위 10% 안에 드는 사람이다. 어떤 일이든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다. 포기를 하면 다음 차례도 없을 것이다.
13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별 일 다 겪은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위 구절을 보면서 기억이 떠오른 것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참지 못하고 그냥 포기해 버리는 경우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앞으로 똑같은 실수가 발생되지 않게 시스템적으로 개선하면 될 일인데 끈기 없이 포기해 버리는 사람들은 결국 다른 직장으로 옮겨도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고 결국 낙오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나 자신도 끈기 없이 행동할 때가 있다. 이 글을 보면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반성을 하게 된다.
나의 생각
경쟁자는 축복?!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독점하는 것이 가장 Best 라고 생각했다. 근데 저자는 경쟁자는 축복이라고 한다. 평범한 경쟁자가 아니라, 훌륭한 경쟁자에 한하여 축복이라 말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한 가지 업에 대해 너무 독점을 하면 그 상태에서 만족을 할 것이며 추가적으로 발전이라는 것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주변에 훌륭한 경쟁자가 있으면 경쟁을 하면서 여러 가지의 방법론으로 현 상태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훌륭한 경쟁자가 있으면 유익한 점은 벤치마킹을 하면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같은 업종에 있는 동종업자들은 서로 존중하고 인정을 해야 한다. 내가 알려줬다고, 나보다 어리다고, 나보다 경험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존중을 무시해선 안 된다.
명령, 지시를 정확하게 하라
내가 사장은 아니지만, 지점에 관리자로서 구성원들에게 지시를 할 경우에는 모든 구성원들이 잘 이해할 정도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지시를 해야 한다. 구성원 성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본 구성원들은 자신이 이해한 것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을 하지 않고 행동부터 하는 구성원들이 많았다.
똑같은 지시를 내려도 10명 중 9명은 올바르게 행동하는 한편, 남은 1명은 다르게 이해하고 지시와 무관한 업무를 할 때도 있었다. 이때 지시를 한 사람도, 그리고 잘못 이해한 사람도 둘 다 과실이 없을 순 없을 것이다. 지시를 내리는 사람도 10명이면 10명이 다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지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반수 이상이 지시대로 했다고 잘못 이해한 사람을 다그치는 행동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가 본 대부분의 리더들은 상대방이 이해되지 않도록 설명해놓고 본인은 잘못 없다는 식으로 구성원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킨다. 책에서 언급했듯이 지시는 절대 추상적이면 안 된다. 그리고 중요한 지시일수록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치며,
사장을 가르키는 사장. 김승호 저자는 수많은 사장들에게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내가 만약 향후에 창업을 하여 사장이 된다면 '한국사장학교' 강의를 듣고 싶다.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진정한 리더의 노하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그리고 수많은 사장들이 사업의 본질을 모르고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리더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행동들도 이 책에서 소개하니 사장이라면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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