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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_데일 카네기|가장 어리석은 것은 걱정이다

by finplhouse 2023. 8. 15.

나만의 책 리뷰: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_데일 카네기

※ 책을 보고 주관적인 생각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저자 및 책 소개, 그리고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저자 및 책 소개

데일 카네기

세일즈맨에서 베스트셀러 저자이면서 명강사로 유명하다.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 삼부작은 자기 계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저자는 교수·세일즈맨 등으로 일하며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그의 실패 경험을 통해 펴낸 책에서 많은 영감과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어느 블로그의 책 리뷰 통해 데일 카네기를 알게 되었다. 오래전에 봤던 블로그라 기억이 가물하지만, 책에 대해 소개할 때 너무 읽고 싶을 정도로 소개를 했었고,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 삼부작 중에서 『자기관리론』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 전에 리뷰했었던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에서도 이 책이 잠깐 소개되었는데, 현재 나의 생활에서 인사이트를 많이 얻어 먼저 그 느낌을 글로 표현하고자 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

〈피로, 걱정, 분노를 일으키는 주범〉
긍정적인 생각은 아무리 부정적인 일이라도 그 부정적인 생각을 덜어줄 수 있다. 일에 흥미를 갖는 것이야 말로 일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은 즐겨야만 한다. 왜냐면 우리는 일어난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일을 하면서 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MC 유재석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중에서 어느 쪽에 더 가깝냐고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유재석은 '하고 싶은 일'이 70%, '해야 하는 일'이 30% 정도라고 답하였다. '해야 하는 일'은 그만큼의 책임감과 실적에 대한 압박이라고 생각하는 한편 '하고 싶은 일'이 70%로 일에 대한 남다른 생각이 30년 세월 동안 장기간 대표 MC로 유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일에 대한 흥미를 갖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나는 결국 노동에 대한 대가가 있을 것이고 그것 또한 만족이 되지 않으면 흥미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은 본인 스스로 찾아가야 할 것이다. 그에 대한 결정은 본인의 몫이다.

 

나의 생각

마음에 걱정 대신 글로 채우자

나의 아내는 매사에 걱정이 많은 편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도 걱정을 많이 하며, 내가 봤을 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걱정을 많이 한다. 사람의 성향 차이일 수도 있지만, 걱정과 생각은 전혀 다르다. 대체적으로 여행을 위해 준비를 한다거나, 이사를 앞두고 준비해야 할 때 걱정이 앞서서 잠을 잘 못 이룬다. 걱정 많은 아내에게도 이 책을 다시 권해본다. (과거에 한 번 권한 적이 있어 '다시 권해본다'라고 적는다)
걱정은 스트레스의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사소한 걱정들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발생 원인이 된다. 그러나 걱정을 안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지금 걱정하는 것을 절반으로 줄여 보기 바란다.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이 책에서 설명하는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을 읽어보기 바란다. (나는 걱정하는 대신 글을 적기로 한 것이다)

 
남을 따라 하지 말고, 자신의 재정 상태에 눈높이를 맞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한다. 책에서도 걱정의 70%는 돈 문제이고, 돈 걱정을 줄이는 11가지 규칙을 언급한다. 그러나 나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재정 상태에 따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지금 글을 적고 있는 나 자신도 적절한 눈높이인지 자신할 수 없지만,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들이 여행 간다고 해서 자신도 여행을 간다거나, 남들이 명품을 산다고 해서 자신도 명품을 산다거나 등으로 남들이 한다고 해서 자신도 무리하게 돈을 사용하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 그러면 반드시 돈 때문에 걱정할 일이 생기고 반복되는 걱정이 지속될 것이다. 
나 또한 과거 20대에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나의 재정 상태 대비 과지출을 했던 적이 기억난다. 그 이후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신중히 생각하며, 지금도 사용하고 있으나 마음 같아선 없애 버리고 싶을 때가 많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 4인 기준 중위소득이 540만 원(3인 기준 443만 원)이다. 그러나 주변에 돌아보면 중위소득보다 소득이 적은 세대가 많다. 돈 걱정을 줄이는 규칙 11번에서 ‘재정 상태를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을 학대하거나 억울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의 생각은 애초부터 눈높이를 낮춘다면 억울할 상황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눈높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를 것이다. 부동산에 민감한 우리나라를 예를 든다면, 당장 집이 없으면 어떻고, 집의 평수가 작으면 어떠냐, 남들이 무리하게 집을 샀다고 나도 무리하게 대출받아 부동산을 매입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마치며,

나는 며칠 전 직장에서 교육을 참석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강사가 공통적인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교육생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았는데, 나는 '걱정 없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하였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금이나마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