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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돈의 속성_김승호|나의 생각을 실행하게 하다

by finplhouse 2023. 8. 10.

나만의 책 리뷰: 돈의 속성_김승호

※ 책을 보고 주관적인 생각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저자 및 책 소개, 그리고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저자 및 책 소개

김승호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도 알게 되었다. 기업가, 농부로 활동 중이며, 또한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이다. 돈에 대한 저자만의 일관된 생각이 남달랐음에 감동받았다. 『돈의 속성』을 읽으면서 연달아 『사장학개론』도 읽었는데, 책 읽는 내내 색다름이 지속되었다.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글을 읽으면서 저자의 느낌을 상상하곤 했는데, 마치 군대의 생활 중 하나인 '각 잡힌 모포'가 생각났다. 저자의 모든 생각이 각 잡힌 모포처럼 정리 정돈이 되어 있었다고 할까...?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이 책도 큰 동기는 없었던 것 같다. 서울 ↔ 부산 오다가다 하면서 KTX 안에서 읽을 책이 없어 전자책을 뒤지다가 이 책을 본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알았다. 유명한 책인 걸... 사람들이 많이 본 책인 걸... 
 

인상 깊었던 구절

 나는 나 스스로다. 나는 나 스스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나는 독립적 인격체다. 내가 스스로를 이렇게 존중하면 내 안에 나를 사랑하는 자존감이 생긴다. 이 자존감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서도 그 어떤 권위에도 무조건 굴복하지 않게 한다. 사랑하는 부모님도, 존경하는 선생님도, 신부님, 목사, 스님에게조차도 내 자유의지를 넘길 수 없다. 신에게라도 그것을 빼앗길 수 없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 신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투자에 있어 은행 직원, 증권사 직원, 투기 전문가, 선배, 혹은 세계 최고 펀드책임자, 은행장, 정부 고위 관리 그 누구의 의견도 당신을 대신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 스스로 판단하고 공부하고 결정해야 한다. 투자 문제에 있어 사고팔 때와 전망과 상품을 묻는 것은 하수들의 행동이고 대답을 하는 사람도 하수다. 고수는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 오직 '모른다'가 정답인데, 오직 하수들이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워 말을 함부로 할 뿐이다.
투자도 공부고 경험이다. 부자가 되고 자본을 모으는 기술은 결국 공부와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모두를 혼자 스스로 해내야 한다. 남의 의견을 듣고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남의 의견을 듣고 망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거물이 되어 남이 당신을 자랑하게 만들어라. 세상의 권위를 존중하되 의심하는 태도를 끝나는 날까지 유지하기 바란다. 절대로 길들여지지 말고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스스로 규칙을 만들다 보면 규칙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날 비로소 당신은 혼자 스스로 서게 된 것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건 '탓하는 것'이다. 나도 투자를 하지만 나는 내가 투자한 것에 대해 남에게 알리지 않는다. 내가 이익을 보던 손해를 보던 다른 누구에게는 말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지만, 굳이 말을 하여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를 반대로 하여 나는 남의 의견을 듣지도 않는다. 남의 의견을 듣고 잘 될 수도 있지만 그 한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한 듯이 남의 의견을 듣다가는 언젠가 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의 생각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 책

나는 돈, 주식, 부동산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은 잘 보지 않았다. 그만큼 관심이 없었다고 할까? 그런데 우연히 책을 봤고, 김승호 저자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인스타그램 팔로우한 상태이다!)
이 책을 보면서 저자만의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간절한 심정이 느껴졌다. 저자만의 아침 루틴! 아침에 일어나 메일부터 확인하고, 메일 계정이 몇 개이며 메일을 확인하고 회신하고, 그다음은 무엇을 하며... 등등 이러한 아침 루틴을 다 했을 때 걸리는 시간까지 명확하게 알려주신 것이 인상 깊었다.
 
내가 창업을 결정하도록 큰 도움이 된 책 중 하나이다. 그전까지는 '내가 사업을 하면 이렇게 해야지', '이렇게 하면 나의 업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식의 아무런 계획 없이 추상적인 생각만 했었는데, 저자의 '각 잡힌 모포' 같은 생각이 들어와서 내 머리를 여러 번 때렸다. 저자는 실패를 '권리'라고 표현했고, 실패 없이 성공을 달리는 사람은 한 번의 실패로 모든 걸 잃을 수 있기에 실패가 녹아들어 가지 않은 성공은 성공이 아니라고 한다. '콘크리트가 철근 없이 얼마를 버티겠는가?'
 
『내 인생, 압축 성장의 기술』 리뷰에서도 실패를 주제로 나의 생각을 포스팅을 하였다.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도 실패지만, 도전하기 전에 나의 선택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선택이 맞는지, 안 맞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내가 창업을 준비하는 지금도 이 길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 선택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주변에 자기가 창업할 BM(Business Model)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을 때, 주변에서는 "그게 되겠어?", "그게 되면 누가 부자가 못 되겠냐?"라며 부정적인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부정적인 의견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가 뭐라 하든 나의 선택을 믿고, 실패를 '성장의 도구'로 활용하면 성공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p.s 그래서 나는 주변에 알리지 않는다!

 
돈이란...?

돈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저자는 돈에 대해 생각이 남달랐다. 적은 돈도 돈의 씨앗이라고 생각하며, 그 적은 돈도 나중에는 큰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다. 그뿐이겠는가? 공금, 세금, 회비, 친구 돈, 부모 돈 모두 남의 돈인데, 남의 돈을 대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었다. 
돈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러나 정작 돈에 대한 진정성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부끄러웠다. 납부할 돈 중에 세금이 가장 아까웠는데, 이제는 세금낼 때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마치며,

책을 읽고 한 가지 행동이 달라진 점이 있다. 일어나서 이불 정리하기. 작은 행동부터 고쳐 보면서 성장해 보는 것은 어떨까?